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혈액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때입니다. 그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안겨주는 단골손님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말을 들으면 막연히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문제라고 단순하게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물질이기도 합니다.문제는 콜레스테롤의 '종류'와 '균형'입니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의 비율이 깨지고, LDL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 질환의 도화선이 됩니다. 그래..